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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폭풍성장 中물류산업은 미래먹거리'

관리자 2018-11-05 조회수 362
SK 투자 장쑤성 물류센터 르포축구장 15배 스마트 물류창고아마존 등 고객제품 신속 분류전세계 167개 물류센터 가동200여개 글로벌 고객과 협력中 물류산업 연 15% 고성장"에너지·바이오·반도체와 함께그룹 미래산업으로 투자"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자리 잡은 연면적 18만6000㎡ 규모 물류창고 `화차오 파크 페이즈3`. SK(주)는 이 물류창고를 보유한 중국 ESR의 주요 주주 가운데 한 곳이다. [사진 제공 = SK(주)] 지난달 중국 장쑤성 쿤산시의 한 물류창고.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에서 북서쪽으로 차를 타고 약 1시간 거리인 이곳에서는 20여 명의 중국인 직원이 쉴 새 없이 화장품을 포장하고 있었다. 며칠 뒤 온라인 쇼핑몰에서 시작하는 판촉행사를 앞두고 미리 배송을 준비하는 것이다. 축구장 15배 크기인 11만㎡ 터에 4층 규모로 들어선 물류창고 `화차오 파크3`에는 중국 제2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 등 유통업체가 빽빽하게 입주해 있었다. 2011년 설립됐으며 아시아 2위 물류업체인 ESR는 이 물류창고를 포함해 상하이 인근에만 2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총 대지면적은 200만㎡에 가깝다. 모두 상하이시청에서 반경 40㎞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업체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우리나라 고양시 등에 건설 중인 것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에 167개 물류센터를 갖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몰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외에도 아마존·H&M 등 주요 200여 개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ESR 측 설명에 따르면 물류창고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2011년 지은 물류창고는 ㎡당 한 달 임대료가 2011년 26.3위안(약 4300원)에서 현재는 40.2위안(약 6600원)으로 50% 넘게 뛰었다. 높은 임대 수요로 2016년 매출액은 9600만달러였으나 작년에는 1억9200만달러로 약 2배 성장했다. 상하이에서 만난 리팅 ESR 국제업무 담당 임원은 "회사 규모와 직원이 점점 늘어나 사무실에 자리가 부족할 정도라 원래 전체 층의 반 정도만 우리가 쓰고 있었는데 층 전체를 임차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국 물류센터 산업 규모는 2013년 23조원에서 2016년 42조원 규모로 커졌으며 앞으로도 연평균 15%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처럼 중국 물류산업이 빠른 속도로 커지는 것은 전자상거래의 폭증 때문이다.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36%의 속도로 커지고 있고 올해 말까지 미국 시장의 2.5배인 1000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주)는 이런 중국 물류시장의 성장세를 읽고 작년 7월 ESR에 투자했다. 이후 1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50% 증가했다. 현재 지분율은 10% 정도로 3대 주주다. SK(주)의 발 빠른 행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딥체인지`(근본적 변화) 때문이다. 다른 그룹 지주사들처럼 단순히 브랜드 사용료나 계열사들 배당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투자전문 회사로의 혁신을 꾀한다는 목표다. SK(주)는 이런 맥락에서 물류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바이오·제약, 글로벌 에너지, 반도체 소재 등에서 조 단위 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의 작년 아일랜드 생산시설 인수와 지난 5월 미국 의약품 생산기업 앰팩(AMPAC) 인수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작년 북미 최대 천연가스 매장지인 마르셀러스·유티카 분지의 셰일가스 수송·가공회사 유레카 지분에, 올해는 퍼미안 분지의 가스생산 업체인 브래저스에 투자했다.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 등도 SK(주)가 인수한 후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수출기업인 SK실트론 역시 반도체 호황과 지속적인 증설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909억원)을 기록했다. SK(주) 관계자는 "작년 전체 투자액 1조50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 투입됐다"며 "지속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해 자체 기업가치를 높이고 사업 확장과 수익 다각화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